16살 여제자 성폭행한 40대 교사, 해당 여학생과의 결혼으로 위기탈출
결혼은 누구에게나 중대사다. 그만큼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극적인 결혼이 있을까. 결혼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난 이가 있는가 하면
결혼으로 인해 삶이 나락에 떨어진 이도 있다. 우선 결혼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난 남성의 이야기다.
그동안 수도 없이 소개된 교사와 제자의 성관계, 여기서 제자는 대부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그 파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성우로 활동 중인 일리치 가디올라(41)는 현재 미국 보스턴
소재의 아카데미센터에서 드라마를 가르치고 있다.
문제는 그가 16살에 불과한 미성년자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가디올라가 미성년자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결국 기소가 철회된 기막힌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4월 가디올라는 자신의 제자인 16살 여 제자와 함께 차를 몰고 가다 경찰 검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여 학생의 휴대폰을 조사했고 이를 통해 가디올라와 여학생이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정황이 포착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결국 경찰은 둘의 성관계 사실을 확인한 뒤 가디올라를 체포했다. 미국에선 미성년자인 16살 소녀와의
성관계는 양측이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을 지라도 성폭행 혐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체포영장이 즉각 발부됐다.
꼼짝 없이 성폭행범이 된 가디올라가 위기를 빠져나온 것은 바로 결혼이었다. 16살은 부모의 동의하에 결혼할 수
있다는 주법을 기가 막히게 활용한 셈이다. 경찰 수사 과정 내내 경찰에 비협조적이던 16살 여학생의 부모는 딸의
결혼을 허락해 위기의 가디올라를 구했다.
결국 가디올라는 16살 여제자와 결혼해 법적 부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폭행 혐의에서 빠져나왔다. 성폭행
혐의에 대한 기소가 철회됐기 때문이다.
서로가 원해서 성관계를 가졌을 지라도 성인 남성이 미성년인 16살 여성과 성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성폭행범이
되는 법과 미성년인 16살 여성도 부모의 동의하에는 결혼할 수 있는 법의 아이러니를 제대로 활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