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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유흥주점·단란주점 매년 1000개 이상 증가

 

 

 

 

 

 

 

 

 

 

 

 

 

장기적인 불경기 속에도 유흥주점·단란주점은 전국적으로 매년 1000개 이상씩 늘어 2010년 이후
현재까지 5000여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안전행정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가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한 '최근 5년간 풍속영업업소 개수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흥주점·단란주점 수는 올 6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4만5001개다. 경기도가 7584개로 가장 많고,
경남 5965개, 서울 5469개로 뒤를 이었다. 인구대비로 보면 제주도가 인구 만 명 당 26.2개로 가장
많고, 경남 18.3개, 울산 16.0개로 뒤를 이었다. 증가추이를 보면 광주가 5년간 19.1%로 증가해 가장
빠른 증가추이를 보였고, 인천 17.7%, 강원 16.4%로 뒤를 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유흥주점·단란주점 증가에 대해 "유흥주점·단란주점이 성매매 알선이나 음란행위의
온상이 되지 않는지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특히 업소들이 급증한 지역에 대해 성매매 업주와
성매매 종사 여성이 유입되어 성매매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