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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제10부 쥐도 모르는 섹스

 

 

 

 

"우린 이미 되돌아 갈 수 없는 강을 건너 왔어. 네가 널 아무리 사랑한다
 하더라도, 나와 섹스를 할 때마다 넌 선미의 잘 생긴 몸매를 생각할 꺼야."


나는 무릅을 세우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우뚝 선 남성은
곡사포 마냥 꺼덕대고 있었다. 지혜가 내 옆으로 와서 그 남성을 아래위로 쓸어
내리며 최후의 선고를 내렸다.


"그래. 나도 그럴 것 같아."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누이처럼, 연인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가끔은
섹스 파트너로 지내 왔던 지혜를 잃는 다는 것은 엄밀한 의미로는 슬픔이기도 했다.


"내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을까?"
선미가 몸을 움직여 내 옆으로 왔다. 그리고 내 어깨를 껴 않고 가슴을 쓰다듬어
주었다. 길고 가느다란 손을 소유하고 있는 선미 였다. 선미는 지혜처럼 내 남성을
어루만져 주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러나 차마 선미와 같이 어루만질 수는 없는지
수북하게 음모가 나 있는 부분까지만 내려 왔다가 슬그머니 가슴 쪽으로 손을 올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사람들은 이럴 때 죽음을 생각하는 지도 모르지."
이상한 일이었다. 지혜의 말이 꿈결처럼 들려 오는 가 했더니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어쩌면 그 길밖에 길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난 죽음보다는 우리 세 명의 우정을 간직하는 쪽을 택하고 싶어.
 우리가 못할 짓을 한건 아니잖아. 중요한 것은 우리 세 명에게 있었던 오늘 밤
 일은 그 누구도 모른다는 거야. 안 그래?"
선미가 담배를 피우지 않은 내 손을 끌어 당겨 자기 젖꼭지를 만지게 하면서 속삭였다.


"그래. 이건 우리들만의 일이야. 우리가 한 일은 아무도 몰라. 서울 시내에
 쥐가 있을 리 없잖아. 그러니까 쥐도 우리말을 들을 수 없어. 안 그러니?"


지혜가 더 이상 흥분을 참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뒤로 눕혔다가 세우며 내게
물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나도 그녀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다. 하지만 비밀이 지켜질지는 몰라도 가슴속에서 영원히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 말들이 축제가 끝난 광장에 홀로 서 있는 것처럼 한 없이 공허 스럽게 들려오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말을 하지마. 넌 지금 네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거야. 이것 봐,
 이 분은 정직해. 안 그래?"
지혜가 내 남성을 쓰다듬던 손바닥에 힘을 주고 물었다.
"아야! 아프잖아."
나는 차마 대답을 할 수가 없어, 얼굴을 찡그리며 선미의 젖꼭지로 입을 가져갔다.


"착하지, 우리 아가 엄마가 찌찌 줄까?"
선미가 두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고 내 입안에 젖꼭지를 물렸다. 내 등뒤에
있던 지혜가 뒤에서 안겨 오며 선미의 입술을 찾았다.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된 꼴로 한 손으로는 지혜의 꽃잎을 어루만졌고, 다른 한 손은 등뒤로
내 밀어 쪼그려 앉아 있느라 활짝 열려 있는 선미의 꽃잎 속으로 밀어 넣었다.


"좋아. 고민한다고 해서, 내일 해가 뜨지 않는 다는 법은 없겠지."
나는 두 여자가 앞뒤에서 밀착 해 오는 통에 캄캄한 밤을 성냥불처럼 밝히고 있던
이성이 힘없이 꺼져 버리는 것을 느꼈다.


"진우 네 마음을 충분히 이해 해. 네 마음도 너와 같으니까,
 하지만 우리 둘 만의 문제가 아니잖아. 선미의 입장도 고려해 주어야 지......"
선미와 혀를 주고받던 지혜가 내 귓전으로 입을 가져와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그래 우리들만의 신은 우릴 버리고, 우리 세 명을 선택했는지도 모르지."
나는 앉아 있는 자세로 허리를 돌리며 담뱃불을 껐다. 그리고 양손으로 지혜를
껴 않아 길고 긴 키스를 했다. 그 동안 선미가 발정난 숫케 처럼 고개를 숙이고
내 남성 앞으로 파고 들어왔다.


"헉!"
선미의 혀는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약간 도톰한 그녀의 혀는 금방 이라도
내 남성을 녹여 버릴 듯이 맹렬한 기세로 남성을 핥아 내리는 가 하면, 애 간장이
녹아 내릴 정도로 한없이 느리게 남성을 더듬어 갔다. 때로는 혀를 입안에 감추고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기도 하는 그녀의 혀는 마법의 혀 였다.


"누워 봐!"
지혜가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을 닦아 내며 뒤에서 나를잡아 당겼다.
나는 남성을 선미한테 맡겨 두고 허리를 비틀어 지혜의 젖꼭지를 탐하고 있다가
힘없이 방바닥에 누워 버렸다.

 
아 이렇게 편할 수가.
나는 지혜가 꽃잎을 내 입 앞으로 가져오는 것을 보고 그녀의 히프를 두 팔로
껴 않았다. 지혜는 천천히 내 젖꼭지를 애무하는가 했더니 조금씩 조금씩 혀를
밑으로 가져갔다. 가슴에서 배꼽으로. 배꼽에서 그 밑으로 가면 내 남성이 있고,
선미가 열심히 애무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


"내일 일은 생각하지마, 설마 죽기야 할려고."
지혜가 절망적으로 외치며 선미와 함께 교대로 내 남성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절망, 선미의 몸짓이 욕망에 굶주린 여자의 그것이라면, 지혜의 입술을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입술 이었다.

마치 머나먼 이국(異國)으로 떠나는 애인과 마지막 밤을 보내는 애처러운 여인의
몸부림 바로 그것 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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